넷플릭스 설국 열차 드라마(리메이크), 해외반응 및 원작과 다른점

 

봉준호 감독의 영화 설국열차(2013)가 7년 만에

드라마로 돌아왔습니다. 개봉 당시에도 엄청난

화제를 모으며 흥행에 성공한 작품이었죠.

영화 '기생충'의 성공으로 전 세계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데다가 한창 주가가 오른 넷플릭스를

통해 릴리즈를 하게 되었네요. 정말 시의적절하죠!

 

출처 : tnt, 넷플릭스

 

드라마 설국열차는 마블 영화인 '닥터 스트레인지'

를 연출했던 스콧 데릭슨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봉준호 감독과 더불어 박찬욱 감독이 함께 프로듀서

로 참여했다고 합니다. 올해 초 만해도 5월의 마지막

주에 공개될 예정이라고 전해졌으나 2주 앞당긴 17일

최종 공개하기로 결정된 것이라고 하네요. 사실

드라마 설국열차는 영화 개봉 후 2년 뒤인 2015년부터

제작에 돌입했었으나 제작진들의 견해 차이 등으로

인해 기약 없이 지연되게 됩니다. 하지만 무산되지

않고 무사히 이렇게 개봉을 하게 되었네요!

현재 한국에선 메인 예고편까지 공개된 상태이고요.

 

출처 : 넷플릭스 

< 원작 vs 넷플릭스 리메이크 드라마 >

 

봉준호 감독의 오리지널 영화 설국열차와

세계관과 주제는 동일하나 캐릭터와 에피소드는

다르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125분짜리 영화를

10부작 시리즈로 만들었으니 더욱 많은 에피소드

들이 생겨날 것으로 예측되는데요. 소식통에 의하면

현재 시즌2까지 제작이 확정된 상태라고 합니다.

 

 

주연은 '헐크',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스파이더맨 : 홈커밍' 등 다양한 장르에서 꾸준한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제니퍼 코넬리가 멜라니 역으로

원작 영화에서 틸다 스윈튼이 맡았던 역할을 이어받아

윌포드의 목소리를 대변할 것으로 보이고요.

 

크리스 에반스가 맡았던 꼬리칸의 주인공은

다비드 디그스(레이턴 역)가 연기할 예정입니다.

레이턴은 꼬리 칸 출신의 전직 형사라고 하네요.

 

 

봉준호 감독의 영화 설국 열차보다 10년 앞선

이야기를 담은 리메이크 드라마 설국 열차.

예고편에서 이미 "7년 전 세상에 종말이 왔다."

라는 대사를 통해 17년 동안 달리는 열차 안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는 담았던 영화보다 10년 앞선

이야기를 그렸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출처 : TNT 프로모션 이미지. SNOW PIERCER(스노우피어서)

 

봉준호 감독의 설국 열차에도 원작이 있죠.

바로 프랑스 만화에서 '세계관'을 따와 영화를

만들었다는 스토리는 아주 유명한데요.

이번 스노우피어서 프로모션 이미지에도

만화 형식의 이미지가 사용되었습니다.

 

 

넷플릭스 설국열차의 로튼 토마토 점수는 64%,

관객 점수는 85%입니다. 참고로 원작 영화 설국 열차의

로튼 토마토 점수는 94%, 관객 점수는 72%였는데요.

리메이크 드라마 설국 열차는 비평가들보다 일반

관객들에게 더욱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었습니다. '영화의 팬이었다면 실망을 많이 할 

것이다', '거창한 아이디어에 비해 많은 장치와

설정들을 제대로 풀어내지 못했다.'는 혹평과 더불어

'배우들의 연기력이 놀랍다', '줄거리가 아주 매력적

이며 늦은 밤 불면증에 시달릴 때 집중해서

보기에 매우 좋았다.'는 평들도 있었습니다.

아직 초반인 만큼 조금 더 지켜봐야겠고요.

한국 넷플릭스에선 25일 1, 2화를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 한 편씩 공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