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 가가 팬과 함께 무대에서 추락 후

레이디 가가가 다시 무대 위로 돌아왔습니다.  

'ENIGMA'가 돌아왔다며 라스 베가스 공연 전

인스타그램에 기대감에 가득찬 포스팅을 올렸죠.

 

공연이 시작되었고 그녀는 관객과 무대를 꾸미기 위해

한 남성 관객을 무대 위로 불러 올렸습니다. 올라오자마자

애정이 듬뿍 담긴 포옹을 했는데 문제는 레이디 가가가

점프해서 이 남성에게 매달린 직후였습니다. 남성이 중심을

잡는 동안 무대에서 발을 헛디디는 바람에 그대로 둘 다

무대 밑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한 것이죠. 가드들도 반대편

혹은 거리가 조금 먼 곳에 있었기 때문에 막지 못했구요.

 

영상을 찍던 관객들도 매우 놀란 표정이었습니다.

레이디 가가의 경우 뒤로 떨어졌는데 그녀는 곧바로

이렇게 얘기 합니다. "Everything's OK-"

다행히도 큰 부상은 없었고 바로 수습에 들어갔습니다.

물론 당연히 아팠겠지만 침묵이 길어질 수록 일도 커질

거라는 걸 알고 있었던 그녀는 관객들을 먼저 진정시키며

무대 위로 향했고 같이 떨어진 남성에게도 괜찮냐고 

물어본 후 방금 일어난 일에 대해 본인을 용서하겠다는

약속을 해 줄 수 있냐며 그의 죄책감을 덜어주기도 했죠.

 

"방금 우린 XX 사랑해서 무대에서 떨어진거에요."

"우린 방금 타이타닉의 잭과 로즈 같았어요." 

"사실 전 전에도 무대에서 떨어져 본 적 있구요."

라며 장난스럽게 분위기를 풀기 시작했는데

  "만약 여러분 중 누구든 오늘 일에 대해 인터넷에서

이 분에게 나쁘게 대한다면 전 정말 

여러분 한명 한명 에게 매우 화날 거에요." 라며

 추후에 있어날 수도 있는 안좋은 상황을

예방하려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덕분에 공연장은

빠르게 활기를 되찾았고 그녀만의 에너지 넘치는

공연으로 무사히 무대를 마무리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번 #ladygagaenigma show에선

야구 경기도 함께했죠. 공연준비 중에 틈틈히

공연을 보는 모습들이 자주 보였는데요. 

결국 졌지만 당신들은 진정한 챔피언이라는

코멘트도 있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이번 라스베가스에서의 enigma 쇼를 앞두고

쇼 전날 그녀가 하는 루틴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찬물목욕 5-10분, 뜨거운 목욕 20분 그리고 

아이스 팩들로 가득찬 압박수트를 20분간 착용

하는 것이 그녀의 루틴이라고 하네요.

 

예상치 못했던 돌발상황에서도, 자기관리에 있어서도

오랜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프로페셔널함이 느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