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eptember Issue

안나 윈투어를 웃게 한 모델 LEON DAME(메종 마르지엘라SS20)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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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윈투어를 웃게 한 모델 LEON DAME(메종 마르지엘라SS20)

Decker 2019. 9. 26.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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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9월 25일, 메종 마르지엘라의 SS 20

패션쇼가 파리 패션위크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마르지엘라는 전시(전쟁 때의) 패션을 통해

희망과 해방을 사색하며 도발적인 연출법을 택했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존 갈리아노는 평범한 

젊은 남성과 여성들에게 경의를 표했습니다.

이미 점령된 프랑스에서 나치즘에 대항하여

프랑스 저항군과 연합해 승리에 다가가려 노력했던

간호사, 공군, 그리고 육해군 모두에게요.

 

마르지엘라 해방군들의 행진은

'오늘날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는지에 대한 모든 것.'

을 의미하며 한 보도자료에서 존 갈리아노는 

 "역사에서 얻은 교훈과

그들이 우리에게 가르쳐준 것들을 숭배함."

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제1,2차 세계대전에서 영감을 받아 현대식으로

풀어내어 더욱 업그레이드 시켰다고 볼 수 있죠.

 

네이비색 케이프, 병원용 하얀 팔토시와 더불어

그레이 펜슬 스커트를 입은 간호사.

깃털 장식이 들어간 베일과 블랙 드레스를 입은

여성의 룩은 1930-40년대 어디선가

실용적인 핸드백 속 비밀과 폭발물을 들고

언더커버 업무를 하며, 역경을 무릎쓰고 싸우던

프랑스 여성들에 대한 입증이기도 합니다.

 

또한 그는 LGBTQ+의 권리를 포함한

자기표현의 자유와 '남성의 에로티시즘에 대한 축하'

에 대해 말하고자 했는데요. 이는 모두가

아찔한 롱부츠 위 우스꽝스러운 행동을 할

권리를 위한 플랫폼이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모든 싸움의 과정이 다시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희망도 담겨있죠.

 

 

 

하지만 이날 관객들에게 제일 인상적이었던 건

바로 이 신인 남자 모델 이었습니다.

      

가죽 세일러 자켓에 해군을 연상시키는 모자,

무릎까지 올라오는 긴 힐 부츠를 신은 이 모델은

독일 출신의 'Leon Dame'.

Tomorrow-is-Another-Day라는

모델 에이전시에 속해있으며 현재 

르메르부터 보테가 베네타까지 핫한 브랜드의

쇼에 오르고 있는 떠오르는 신예입니다.

 

그는 이날 무대의 피날레 차례 였는데

매우 공격적이며 특이한 십자 캣워크를 선보여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고 웃지 않는 걸로 유명한

미국 보그 편집장, 안나 윈투어를 

함박웃음 짓게해 더욱 화제가 되었습니다.  

세계적인 인플루언서 Amie Song은 이를 

본인의 SNS 계정에 올렸고 기사까지 나왔죠.

 

 

Instagram의 데이즈드 코리아 DAZED KOREA님: “MAISON MARGIELA 존 갈리아노의 메종 마르지엘라 피날레는 여지없이 레옹 데임. @maisonmargiela @jgalliano @leondame”

좋아요 15.9천개, 댓글 954개 - Instagram의 데이즈드 코리아 DAZED KOREA(@dazedkorea)님: "MAISON MARGIELA 존 갈리아노의 메종 마르지엘라 피날레는 여지없이 레옹 데임. @maisonmargiela @jgalliano @leondame"

www.instagram.com

 

평소 그의 워킹이 저렇다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저 쇼만을 위해 그렇게 걸었다고 해요.

 

그 어떤 쇼보다 가장 바이럴로 화제가 된 레옹 데임.

이에 많은 언론이 그에 대해 주목하기 시작했고 

10megazine은 특집 기사를 내기도 했습니다.

몇 가지 써 보자면,

그는 20살이며 188cm, 신발은 45 EUsize이다.

첫 대형 브랜드 데뷔는'Sacai AW16show' 오프닝.

마르지엘라 쇼에 오른 건 이번이 6번째이며 

이미 공격적이고 대담한 워킹이 입증되었으나

(AW19때), 인터넷이 준비가 안되었을뿐.

여성복 시즌 중임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일했다.

몇가지 예를 들면 Botega venetta, Boss, 

petter pilotto 그리고 Phoebe English 등.

그는 흡연자이며 누드 포즈를 하는 것에

괜찮다고 한다. 자연을 거니는 것을 좋아하며

안나 윈투어를 웃음짓게 했다. ig : @leondame.

 

 

역시 모델은 본인만의 개성이 

정말 뚜렷해야 한다고 하는데 레옹은

이번 기회를 통해 본인을 제대로 알렸네요.

앞으로 또 어떤 쇼에 서서 어떤 워킹을 할 지,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모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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