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eptember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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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제71회 에미 어워즈(The Emmys)

Decker 2019. 9. 23.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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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9월 22일(현지시각) 미국 LA에서

제 71회 에미 어워즈(에미 상)가 진행되었습니다.


에미 어워즈는 한 해동안 미국의 TV프로그램에 대해

영예로운 상을 수여하는 권위있고 유명한 시상식인데요, 

이번 에미 상은 2018년 6월 1일 - 2019년 5월 31일

까지의 작품들을 대상으로 심사되었고 시상식 최초로

메인 진행자 없이 열린 어워즈가 되었다고 합니다.   





가장 많이 노미네이트된 작품은 역시

'Game of Thrones'[왕좌의 게임]이었습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의 기대와는 달리

작품상과 남우 조연상만을 가져가게 되었죠. 




가장 많은 상을 가져간 작품은 바로 'Flea bag'[플리백]!

주인공인 피비 윌러브리지가 직접 각본을 썼으며

작품상, 연출상, 각본상 및 여우주연상까지 거머쥐었습니다.




역시 선전할 것이라 예상되었던 체르노빌은

작품상, 각본상, 연출상을 거머쥐며 3관왕에 올라

올해 최고의 드라마 였음을 입증했습니다.




'WHEN THEY SEE US' 의 제럴 제롬은

만 21살의 나이로 아카데미상 수상자들을

모두 물리치고 남우주연상을 차지했습니다.

이로써 그는 최초의 아프리카/라틴계 수상자가 되었으며

Limited Series/TV 영화부분

최연소 남우주연상 수상자가 되었습니다.

이번이 첫 후보자 지명이었는데 상까지 받게 되었네요!

많은 이들이 역사적인 순간을 축하했습니다.




국내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인물 중 하나는

'A VERY ENGLISH SCANDAL' 의 벤 휘쇼였습니다.

그는 이 작품으로 남우 조연상을 수상했는데,

이에 국내팬들은 한국에서도 만나보고 싶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제 또 하나의 하이라이트,

베스트 드레서 부분과 함께

어떤 비하인드 스토리와

에피소드가 있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반짝이는 팔찌와 함께 과감한 컷팅이 들어간

에메랄드 빛 드레스의 주인공은 누구일까요?



바로 Zendaya[젠다이아]입니다!

빨강머리와 너무나도 잘어울리는 드레스,

그리고 그녀만의 밝고 쿨한 에티튜드까지.

단숨에 베스트 드레서로 화제가 되었습니다.



시상자로 활약을 한 젠 다이아는

무대에 안경을 함께 매치하고 나와 

많은 이들로 하여금 '역시 젠다이아다워!' 

라는 소리를 듣기도 했습니다.  



비너스의 탄생? NO, 젠다이아의 탄생!

이라는 재밌는 짤(meme)도 탄생했죠.

 


+ 왕좌의 게임의 Gwendoline Christies는 

이런 짤을 탄생시켰네요! 드레스는 구찌입니다.





2. 에밀리아 클라크



젠다이아와 함께 베스트 드레서로

많은 화제가 된 배우 에밀리아 클라크.

짙은 네이비색 발렌티노 드레스를 입었고

역시 과감한 디자인이 눈에 띄네요!



행사장으로 가는 중 셀카를 남긴 에밀리아,

한껏 여유가 묻어나던 이 사진과는 달리 

시상식이 끝난 뒤 찍힌 모습은 정반대였습니다.

아직도 발이 있다는게 믿기지 않는다며 

급한대로 의자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는 사진인데요.

높은 힐에 대한 고충이 너무나 잘 전해집니다.

베스트 드레서도 좋지만 발 건강은 사수해야죠!





3. 켄달 제너 & 킴 카다시안


 


카다시안 자매가 에미 어워즈에?

라고 하실 분들도 있을 것 같은데요

 


바로 시상자로 시상을 위해 참석했습니다.

이번엔 화이트 드레스를 입지 않을 거라던

킴 카다시안. 올해는 블랙을 선택했습니다. 

  


SNS스타 답게 많은 사진을 올렸는데요,

본인의 집에서 시상식 준비중인 사진은 물론



켄달과의 기념촬영도 빼놓지 않았죠.



며칠만에 다시 흑발로 돌아온 그녀,

켄달제너는 라텍스 소재의 바디수트에

화려한 플라워 패턴의 원피스를 매치했습니다.

저 블랙 바디수트를 두고 아메리칸 호러스토리의

등장인물을 연상케 한다며 조롱을 받기도 했지만

베스트 드레서 부분에도 올라 예상을 깨며

의외의 관전 포인트가 되었습니다.  





4. The Emmys에 등장한 의외의 인물?

 


바로 가수 Harsey[할시]입니다. 

아름다운 핑크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할시야 말로

의외의 등장인물 이었는데요. 바로 어워즈 중간,

추모공연을 하기 위해 참석했다고 합니다. 

이날 무대에 오른 할시는 검정 드레스를 입었고

Cyndi Lauper의 Time After Time을 불렀습니다.

모두들 그녀의 목소리를 들으며 많은 이들을 

추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5. 시상식에 못 올뻔한 자밀라 자밀



피부톤과 너무 아름답게 어울리는 드레스를

입고나와 마치 디즈니 공주 같았던 자밀라 자밀.

그녀가 이번 에미 어워즈에 참석 못할 뻔 했다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급성 위염에 걸렸기 때문입니다.

그녀는 레드카펫에 서기 위해

하루종일 링거를 맞으며 나아지길 기도했죠.



그녀는 다행히 레드카펫, 아니 퍼플 카펫에 올라

알라딘을 찾은 자스민 공주가 될 수 있었습니다.



또 하나의 에피소드는 그녀의 클러치.

항상 레드카펫에 설 때 작은 클러치백 안엔

뭐가 들어있을까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는데,

이번 자밀라 자말의 민트색 백 안에는 

립스틱과 핸드폰, 그리고 치즈 스틱이 들어있었습니다.

배고픔에 대적할 옳은 선택에 팬들은 환호했죠.

 


이후 자밀라 자밀은 중간에 나와 침대로 돌아와야 했습니다.

열이나고 미식거렸기 때문에 휴식이 필요했지만, 그녀는 

아주 좋은 시간을 보냈고 굿 플레이스의 출연진들이

상을 타길 바란다, 아니 우린 이미 이겼다!

라는 짧은 코멘트를 남겼습니다.





6. 킬링 이브, 인종차별? 



'킬링 이브'의 출연진 및 제작진이 공식 인스타그램에

한장의 사진을 올렸습니다. 에미 시상식에서의

팀 킬링이브 라는 해쉬태그도 남겼죠. 하지만,

여기엔 주연배우 산드라 오가 빠져있었습니다.

그녀가 시상식에 안왔냐고요?



아름다운 핑크 드레스를 입고 참석을 했습니다.

하지만 산드라 오를 쏙 빼고 팀 킬링이브라며 올린

인스타그램에 많은 한국팬들은 분노를 표출했고,

'이 상황만 보고는 인종차별이 아니다.' 라는 얘기도 있었지만

그 동안 세트장에서 알게 모르게 산드라오가

인종차별적인 처우를 받았다. 라는 얘기가 전해지며

더욱 논란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7. 미셸 윌리엄스의 수상소감 



에미 상 리미티드 시리즈/TV영화 부분 여우주연상을 탄

배우 미셸 윌리엄스의 수상소감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성별 동일 임금과 제대로 된 여성 노동환경의 필요성을 

얘기한 그녀는 많은 이들의 기립박수를 받았고,

많은 여성들의 공감과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다음에 여성이, 특히 유색인종의 여성이

(백인 남성 상대배우가 1달러를 받을 때, 52센트를 받는)

당신에게 그녀의 일을 위해 필요한 것을 말하면 들어주세요. 

그리고 그녀를 믿어주십시오. 왜냐면 언젠가, 그녀가 

당신 앞에 서서 그녀의 업무환경에도 '불구하고'가 아닌

업무환경 '덕분에' 성공했다고 

고마움을 전할 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한 네티즌이 요약한 그녀의 수상소감 전문입니다.

성별 동일임금과 더 나은 업무환경을 응원합니다.




이상 2019 에미 어워즈를 간단하게 요약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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