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eptember Issue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AMAs2019 본문

HOLLYWOOD +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AMAs2019

Decker 2019. 11. 25. 23:59
반응형

현지시간 11월 2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erican Music Awards)

가 열렸습니다. 빌리 아일리쉬부터 케샤까지 많은 가수들이

참석했으며 그중 이슈가 되었던 순간들을 모아봤습니다. 

 

 

> AMA 베스트 드레서는 누구? 

 

아무래도 시상식에서 의상을 논하지 않을 수 없죠.

이 날 참석했던 셀럽들 중엔 베스트 드레서도 많았는데요.

저마다 자신의 개성을 한껏 뽐내는 의상들을 입고 왔습니다.

 빌리 아일리쉬는 버버리 풀착장으로 평소 그녀의

스타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박시한 핏의 의상을

입었으며 얼굴 전체가 가려지는 반짝이는 소재의 

모자를 매치했습니다. 리조는 그녀의 피부색과 너무나

잘 어울리는 오렌지빛 원숄더 드레스를 입었고 말 그대로

Tiny 한 사이즈의 백으로 재미를 주었네요. 시아라는

드레스를 고수하는 대신 멋진 블루 수트를 입었고요. 

 

남자 가수들의 의상도 여느 시상식보다 더욱 보는 재미가 

있었는데요. 체크수트에 레터링이 들어간 모자를 매치한

포스트 말론, 투우사를 연상시키는 핏이지만 형광 초록으로

슈즈까지 매칭하고 얼룩말무늬에 볼드한 실버 이어링까지

착용한 릴 나스 엑스는 단연 뛰어났습니다. 언제나 완벽한

TPO를 보여주는 빌 포터의 톰 브라운 착장은 말이 필요 없죠.

 

 

> 셀레나 고메즈의 새로운 헤어스타일과 타투. 

한 달 전, 'Lose you to love me' 발표 후 

긴 웨이브 머리로 활동했던 그녀가 한 달 만에

층 없는 단발머리로 돌아왔습니다. 90년대 유행했던

대표적인 헤어스타일로 카이아 거버, 제니퍼 로페즈의

뒤를 이어 또 한 명의 단발의 아이콘이 탄생한 데에 많은

언론들이 주목을 불러일으켰죠. 여기에 네온 그린 컬러의

베르사체 새틴 드레스와 슈즈를 매치했습니다. 또한 

 브라운 컬러를 중심으로 스모키 한 아이 메이크업과

매트한 립으로 마무리했고요. 레드카펫 룩을 선보이기 전,

뉴욕의 Bang Bang Tattoo에서 받은 새로운 허벅지 타투를

대중들에게 공개했는데 기도하는 손을 새겼다고 합니다.  

 

 

> 그래미 어워즈를 '디스'한 할시의 수상소감? 

 

할시는 올해 처음으로 AMA에 참석했습니다.

올해의 아티스트 부문에도 노미네이트 되었으며 

Favorite Pop & RocK song 부문의 수상자가 되었죠.

무대에 오른 그녀는 "어릴 때부터 이런 시상식을 보고

자랐는데 어린 시절 저는 황금으로 만들어진 트로피가

'확실한 입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전 어른이 되었고

아티스트이며 보시다시피 잘하고 있다."라고 얘기했습니다.

비유적이지만 여전히 그렇게 생각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전 세계 가장 많은 팬들이 투표한 이 AMA에서 상을 

받을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고 전했는데 지난 몇 년, 특히

더욱 공정하지 못했던 그래미를 디스한 게 아니냐며

많은 대중들이 추측했습니다. 그녀는 계속 음악을 만들 것

이라는 말과 함께 멋진 소감을 남겼습니다.

 

"당신이 자라면서 믿어왔던 것들이 종종 마법처럼

사라지기 시작하는데 음악은 그러지 않을 거예요.

왜냐하면 진짜 팬들, 아티스트들과 진짜 이야기들이

있기 때문이죠. KEEP THAT MAGIC ALIVE!" 

- Halsey.

 

 

> 콘서트장을 방불케 한 리조의 공연. 

Truth Hurts로 단숨에 인생이 뒤바뀐 그녀 Lizzo가

이번 AMA에선 발라드를 선택했습니다. 2017년 발표한

그녀의 곡 'Jerome'인데요. 곡이 시작될 무렵 그녀는

관객들로 하여금 핸드폰 플래시를 켜서 높이 들게 했으며

그 빛은 여러분이 여러분 자신에게 가진 사랑을 의미한다고

얘기했습니다. 공연은 점점 클라이맥스로 다다랐고

바닥에 엎드린 채로 열정적인 라이브로 공연을 끝냈습니다.

AMA에서의 첫 공연이었고 마젠타 색상의 롱 드레스도 

그녀의 퍼포먼스를 막진 못했네요. 이번 시상식에서 그녀는

올해의 신인, 여성 가수(Soul/R&B), Soul/R&B song -

총 세 부분에서 노미네이트 되었습니다.

 

 

> 이 날의 주인공은 단연 테일러 스위프트. 

 

Arist of the Decade에 선정된 테일러는

그녀에게 가장 중요한 건 'the memories',

몇 년간 함께한 팬들과의 기억들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녀의 커리어가 시작된 바로 그날부터 오늘 밤까지

무대에 설 수 있는 이유가 되어줘서 고맙다고요.

   이후 드레이크, 아리아나 그란데, 포스트 말론 등의

쟁쟁한 아티스트들을 제치고 올해의 아티스트상 역시

테일러 스위프트에게 돌아갔습니다. 그녀는 곧바로

포스트 말론의 자리로 찾아가 허그를 했고요.

무대에 오른 그녀는, 지난 한 해는 가장 어메이징

하기도 했지만 그녀의 인생 중 가장 힘들었던 한 해

였다고 말했습니다. 많은 것들이 공식 보도되진  않았지만요.   

 또 한 번 15년 동안 함께해준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습니다.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