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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다운튼 애비(DOWNTON Abbey) 북미 개봉과 반응! 본문

MOVIE/New Film

영화 다운튼 애비(DOWNTON Abbey) 북미 개봉과 반응!

Decker 2019. 9. 2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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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6까지 이어질 만큼 많은 사랑을 받았던 영국 드라마

'다운튼 애비'가 9월 20일, 드디어 영화로 개봉 했습니다.   

 

다운튼 애비는 <더 샤페론>,<SEX AND THE CITY>의

마이클 엔글러 감독이 연출을 맡아 화제가 된 작품입니다.

 20세기 초, 부동산 소유주였던 크롤리 가문의 이야기이구요.

영국 요크셔의 대저택을 배경으로, 그랜섬 백작부부와

세 딸, 그들을 돕는 여러 고용인들이 함께 살고 있습니다. 

여자는 상속을 받을 수 없었던 당시 영국사회의 규칙에 따라

사촌 패트릭이 후계자 및 사위가 될 예정이었지만

타이타닉호의 침몰로 사망하게 됩니다.

그 다음 남자 후손인 먼 친척, 메튜가

후계자로 오게 되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되죠.

갈등과 러브라인은 물론, 고용인(하인)들과 마을 사람들까지

다양한 계층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게다가 1910년대 초반부터 20년대 중반까지,

다양한 계층과 직업을 가진 인물들의 의상을 보는 것 또한

매우 흥미로울 것으로 예상되는 바 입니다. 

 

극 초반엔 특히 에드워드 시대의 분위기를 반영한

화려한 의상들을 볼 수 있는데요. 권력에서 소외되었던

여성과 노동자들이 사회 전면에 나서기 시작한 시기라

더욱 흥미롭게, 그들의 의상을 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수십년된 천의 일부를 이용해 드레스들을 만들었는데

영화를 위해 특별히 제작했다고 하구요.  

랄프로렌이나 마크 제이콥스 같은 패션계 거장들까지

그 매력에 푹 빠졌었다고 하니 더욱 기대가 되네요. 

 

포스터에서도 특유의 무드가 묻어 나오죠.

 

개봉 첫 주, 영화 다운튼 애비에 대한 

관객 및 전문가들의 반응은 꽤 호의적입니다.

배급사인 포커스 피쳐스의 최고 기록으로

북미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현재 약 3100만 달러 수입을 예상 중이며

거칠고 남성중심적이었던 다른 영화들과 달리

마음이 따뜻해지며, 훈훈함을 느낄 수 있어

완벽한 현실도피가 가능했다는 평을 듣고 있습니다.

 

최근, '다운튼 애비' 속 저택인 하이클레어성은

국가소유임에도 에어비엔비 숙소 리스트에 올라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곳에 선택이 되면 실제

귀족과 귀부인처럼 하룻밤을 보낼 수 있다고 합니다.

집사의 시중을 받으며 영빈관에서 백작부부와 만찬을,

살롱에선 칵테일을, 도서관을 둘러보며 마시는 커피와

120만평의 공원이 내려다 보이는 욕실이 딸린 침실에서의

호사로운 휴식 말이죠. 하지만 단 두명! 선택된 커플만이

이 특별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고 하네요.

11월 26일 첫 손님을 받을 예정이고,

신청자 또한 갖춰야할 자격이 있는데

1. 에어비앤비를 이용해 본 사람일 것,

2. 드라마 다운튼 애비의 열성팬 일 것,

3. 이용 후 긍정적인 후기를 남길 것, 

이 세가지의 자격을 충족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밖에도 본인의 애완동물과 와이파이는 금지이지만

하룻밤에 이 모든 것이 가능하다니 정말 매력적이죠.

더군다나 영화를 위해 지은 세트장이 아닌, 

실제 그 후손들이 살고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이 밖에도 영국에선 다운튼 애비 진 & 위스키를

출시했는데 43%의 알콜 도수와 더불어 

성의 온실에서 재배한 생강, 라임, 장미수 등을 사용해

고품질의 스피리츠를 탄생시켰다고 합니다.  

실제 영화 속 장소에 위치한 증류소에서 만들어진

진과 위스키라고 하니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구요.

 '다운튼 애비'가 영국인들에게 매우 소중한 존재임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주는 것 같습니다.

 

이상 드라마에서 영화로까지 제작이 된

'다운튼 애비'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시대극 좋아하는 분들에게

더 없이 좋은 소식이 아닐까 싶네요.

영화 '다운튼 애비'도 흥행하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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