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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마니, 카밀라 카베요의 인종차별 발언에 대한 입장을 밝히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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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마니, 카밀라 카베요의 인종차별 발언에 대한 입장을 밝히다.

Decker 2020. 2. 29.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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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노르마니가 SZA, Megan Thee Stallionr와

롤링 스톤지(Rolling Stone)의 커버를 장식했습니다.

근황을 얘기하는 인터뷰에서 그녀는 최근

아리아나 그란데와 블록 버스터의 OST를 작업했고

올여름엔 두 번째 싱글을 낼 계획이라고 밝혔죠.

 

 

 

열심히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는 그녀에게도

피할 수 없는 질문이 있었는데요. 바로 몇 달 전,

피프스 하모니로 함께 활동했던 카밀라 카베요의

인종 차별적인 소셜 미디어 포스팅 사건.

작년 말 카밀라 카베요는 본인의 텀블러 계정과

트위터에 흑인을 모욕적으로 표현하는 N워드

함께 경멸적인 단어들로 인종차별적인 포스팅을

수 차례 올렸던 것이 밝혀져 많은 팬과 대중들로

부터 어마어마한 비판을 받았었는데요.

특히 함께 활동했던 그룹의 멤버인 노르마니

역시 흑인이었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녀에

대해 많이 언급하며 걱정하기도 했죠.

 

롤링 스톤지와의 인터뷰에서 노르마니는

처음으로 심경고백을 했습니다. 

 

"그 일이 제 이야기의 일부가 되길 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얘기하는 것에 있어 어려움이 있었어요.

하지만 저 역시 비슷한 이야기를 가진

전 세대의 흑인 여성 중 하나입니다.

제 공동체와 마찬가지로 전 매일 무분별한

공격에 직면하고 있어요. 특정한 이야기로

인해 상처받지 않았다고 얘기하면 거짓말이겠죠."

 

"안전한 피난처, 그리고 여성들간의 연대로

여겨져야 했던 곳에서 이런 일이 발생했다니

너무 충격적이었습니다. 만약 입장이 바뀌었다면, 

전 생각할 것도 없이 그들 한명 한명을 보호할 것

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그녀에겐 내가

온라인에서 겪고 있는 일이 무엇인지 받아들이는데

며칠이 걸릴 것이고 최근에 드러난 공격적인

트윗들에 대한 책임을 지는데에는 몇 년이 걸릴거에요. 

그녀의 의도였든 아니든, 이 일은 제가 그녀의

팬들보다 뒷전에 있다고 느끼게 했고요."

 

"이 일을 통해 정말 중요한 교훈을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왜 이것이 절대 받아들여질 수 없는 지에 대한

진정한 이해가 있길 바라요. 전 마음 속에 있는

얘기를 다 했고 다시 말할 필요가 없을 만큼

투명하게 다 전달했다고 생각해요."

 

 

 

라고 마무리를 지었는데요. 논란이 커지자

카밀라 카베요는 당시 어렸다며 끔찍하고

해로운 언어들을 사용했던 것에 대해 사과를

했지만 포스팅에 대한 정확한 언급은 없었죠.

몇년 동안이나 함께했던 동료가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다는 배신감에 많은 상처를 받았을

노르마니. 그녀가 이렇게 분명하고 강한 어조로

얘기하는 걸 보아하니 개인적으로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한 것 같진 않아보이네요. 이후에도

따로 자숙의 시간을 거치진 않았고 나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죠. 많은 팬들과

대중들이 등 돌린 것은 분명한 사실이며

앞으로도 이렇게 활동한다면 그녀의 진심을

헤아려줄 사람이 얼마나 될까 싶네요.

그게 과연 진실인지도 의문스럽고요.

 

모든 인간은 과거의 실수를 통해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얻지만 그걸 

외면하고 앞으로만 나아가려 한다면 결국엔

더욱 나락으로 떨어지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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