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eptember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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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아일리시 오스카/제임스 본드OST

Decker 2020. 2. 16.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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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아일리시가 최근 빌보드와의 인터뷰에서

본인이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에서 부른 yesterday는

'쓰레기'였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유인즉슨, 당시 그녀는 감기로 인해 몸상태가

좋지 않았고 이로 인해 무대를 망쳤기 때문이죠.

 

 

몸상태뿐 아니라 감정적으로서도 그녀는

할리우드의 많은 배우들 사이에서 외부인처럼

느껴졌다고 하는데요. 그래미에서는 이렇게

무섭지 않았다고 합니다. 같은 가수들,

아티스트들이 앞에 있었기 때문이죠. 그녀도

그들 중 많은 사람들을 이미 만났고 알기도 했고

그들 역시 그녀를 알고 있었어서 아카데미 시상식

과는 매우 다른 느낌이었다고 합니다.

 

다시 자세히 들어보니 약간의 코감기 기운이

느껴지지만 여전히 그녀의 목소리는

감동적인 울림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당시에도 팬들을 포함한 많은 대중들은 라이브가

엉망이었다거나 별로라고 생각하지 않았고요.

 

 

 

 

 최근 빌리는 2020년 4월 9일 개봉 예정인

영화 007 노 타임 투 다이(No Time To Die)의

OST에 참여했는데요. 약 3일 전 공개된 이 곡은

빌리만의 감성을 웅장한 오케스트라 사운드에

제대로 녹여냈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흔히 생각하는 007의 액션에 걸맞은 긴장감

넘치는 빠른 템포의 곡은 아니지만 가사를

봐도 그렇고 상당히 중요한 감정씬에 사용될

것으로 유추됩니다. 왠지 레아 세이두가 

등장하는 씬에 너무 잘어울릴 것 같기도 하고요.

 

빌리와 오빠 피니어스는 실제로 몇 년 간

007 영화의 ost를 위해 음악을 만드는 것에

대해 얘기를 해왔었는데요. 약 2년 전 이들은

'제임스 본드 영화 음악 만드는 거 진짜 멋있을

것 같지 않아?' 라고 얘기하기도 했었다네요.

 

 

제임스 본드 느낌 나는 음악들을 만들어 오긴

했지만 잠정적으로 두었을 뿐 공개하진 않았죠.

빌리는 이를 두고 솔직히 훌륭한 과정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스크립트의 첫 번째 씬을 읽자마자

이들은 텍사스에서 3일 내내 쪼그려 앉아 곡을

쓰기 시작했고 투어 버스의 2층 침대에서 녹음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영화음악계의 거장 한스 짐머와

콜라보레이션으로 진행된 이번 곡은 빌리와 영화팀

그리고 한스 짐머의 순조로운 협력이 빛을 발한

결과물이기도 한데요. 모두가 빌리의 피드백에

의견을 기울였고 빌리는 "우리는 매우 열심히

일했으며 한스 짐머는 너무나 함께 일하기 쉬운

파트너였어요. 그는 정말 웃긴 분이고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라고 소감을 얘기했습니다.

 

이로써 빌리는 '007 스카이폴'의 아델과

'007 스펙터'의 샘 스미스에 이어 제임스 본드의

주제가를 부른 최연소 가수가 되었네요.

 

 

 

영화 '007 노 타임 투 다이'는 IT(그것)의

각본을 썼던 캐리 후쿠나가 감독이 감독과 각본을

맡았고 제임스 본드 역의 다니엘 크레이그 외에

라미 말렉, 라샤나 린치, 벤 위쇼(벤 휘쇼)등이 출연

합니다. 영화에 담긴 빌리의 목소리와 액션 모두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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