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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 웨딩 인 뉴욕 소개, 인터뷰 & 로튼토마토 비평가 후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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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 웨딩 인 뉴욕 소개, 인터뷰 & 로튼토마토 비평가 후기

Decker 2020. 4. 22.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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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선택은 의미를 가진다.'

 

*

줄거리 : 인도에서 아동 재단을 운영 중인

이자벨(미셸 윌리엄스)은 세계적 미디어 그룹의

대표 테레사(줄리안 무어)로 부터 거액의 후원을

제안받습니다. 조건은 단 하나, 이자벨이 뉴욕에

와야 한다는 것. 단 한 번의 만남으로 테레사는 

이자벨을 그녀의 딸 그레이스(애비 퀸)의 결혼식에

초대하는데요. 바로 그 결혼식에서 테레사는

20년 전 가장 소중했던 기억과 마주치고 다시 한번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되는데.. 그녀의 선택은 과연.

 

제목 : 애프터 웨딩 인 뉴욕(2020.4.23 개봉) / 드라마

출연 : 줄리안 무어, 미셸 윌리엄스, 애비 퀸, 빌리 크루덥 등

감독 : 바트 프룬디치 / 관람등급 : 12세 관람가 / 110분

  *

 

2006년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 후보에

올라 많은 대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던

원작 '애프터 웨딩(2006)'의 리메이크 작인

애프터 웨딩 인 뉴욕(After the Wedding).

감독과 각색을 맡은 바트 프룬디치는

원작의 기초를 재정비하면서 색다른 방식과

새로운 각도로 영화를 재조명하려 노력했다고

합니다. 사실 원작에선 주요 인물이 남성이었고

성별을 교체한 '크로스 젠더'작품이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디테일에 더욱 신경을 썼다고 하죠.

 

원제를 그대로 한글로 번역한 제목이지만

국내 제목엔 '뉴욕'이라는 단어가 붙었는데요.

인도에서 가난한 아이들을 위해 재정난을 

겪으며 살아가는 이자벨과 정 반대되는 

테레사의 캐릭터를 나타내기에 미국 최대의

도시인 뉴욕이 최적의 선택이었다고 하네요.

극명히 대비되는 두 사람의 공간과 더불어

의상과 행동까지 확연한 차이를 찾아보는 것과

동시에 이들이 계속 부딪히게 되는 인물들

과의 관계도는 반대로 둘의 접점을 찾는 키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인물들마다 숨겨진 이야기들로 모호하게

시작된 이야기는 극도로 드라마틱해져 갑니다.

20년 전의 일들이 현재에 영향을 미치게 되고

감독은 이 과정에서 세 인물의 관점에서의

생동감 있는 표현과 묘사에 중점을 뒀습니다.

예상치 못한 사실들로 아침 드라마 같다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영화는 모두의 입장에

합리성을 부여합니다. 누구 하나 절대적인

악인이 없다는 것이죠. 영화를 보면서 만약

그녀들의 입장이었다면 어떤 결정을 내렸

을지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겠네요.

 

 

실제로 줄리안 무어는 빌리 크루덥과

오랜만에 함께 작업하는 것이고 미셸

윌리엄스와는 서로 얼굴만 아는(인사만 하는)

 사이었어서 이번 영화 촬영이 더욱 기대됐었

다고 하는데요. 시간이 너무 빨리 간다며

함께한 모든 인연에 감사하다는 소감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참고 : 영화사 진진 키워드 인터뷰 中

 

미국에선 작년에 개봉 했던 애프터 웨딩 인 뉴욕.

로튼 토마토 점수를 보자면 신선도 지수는

44%, 관객 지수는 77%를 받았습니다.

그렇게 좋은 평을 거두진 못한 것으로 보이죠.

비평가들은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스토리가 성공하면 우리 대부분은

기쁘게 눈물을 거두죠. 하지만 이 영화는

그것만 생각했어요. 그것이 감정을 죽였고

진실보다 드라마의 복제를 제공했죠.

- Sydney Morning Herald.

 

영화는 그 중심에서부터 가장 큰

문제가 피어납니다. 어떤 종류의 영화가

되길 원하는지 아는 것으론 보이지 않죠.

-Chicago Reader.

.

축 쳐지고 특별할 것 없는 이야기는

우리에게 조금 기다리라고 매달립니다.

- little white lies.

 

애프터 웨딩 인 뉴욕이 훌륭한 영화인가요?

아니요 딱히. 주연을 맡은 두 여성이 영화계의

보물인가요? 물론이죠. - 시애틀 타임스.

 

존경받을 만한 점이 많아요. 그리고

이 영화는 확실히 당신에게 생각할

거리를 줍니다. 단지 감동적이진 않을 거예요.

- Arizona Republic 

 

 

한국에선 4월 23일 개봉인데요.

한국 관객들은 어떻게 볼 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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