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일리 제너 둘째 임신? 팬들의 근거는

카일리 제너가 둘째 임신설에 휘말렸습니다. 이미 외국 팬들 사이에선 몇 주 전부터 회자가 되고 있는 중인데요. 그들은 어떤 이유로 카일리가 둘째를 임신했다고 생각하는 지 알아봤습니다. 먼저 카일리 제너와 트레비스 스캇이 재결합했다는 소식은 공공연한 사실이죠. 물론 각자 다른 파트너를 만날 수 있다는 전제 하에 이뤄진 오픈 릴레이션쉽이라고도 하지만요.

매년 6월 3째주 일요일인 아버지의 날을 맞아 카일리 제너는 트레비스 스캇에게 '아버지의 날 축하해! 하루만으로 존경을 표하기엔 충분하지 않지만 우린 당신을 가져서 참 축복받았어.' 라는 캡셥을 덧붙였습니다. 이에 트레비스 스캇은 본인의 시그니처 컬러인 브라운 하트와 번개모양 이모지 등으로 화답을 했고요.

 

비슷한 시기에 카일리는 트레비스 스캇을 서포트하기 위해 뉴욕으로 날아가 2021Parsons Benefit 행사에 참여하기도 했고 (물론 스토미도 함께)

 

 

그 전날엔 엄마인 크리스 제너와 말리부에 위치한 노부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먹는 모습도 포착되었었죠. 이 시기가 6월 중순이었는데 이 때가 카일리 제너 파파라치의 마지막 사진이었습니다.

약 한 달 후, 카일리 제너는 그녀의 화장품 브랜드 '카일리 코스메틱'의 하락세를 극복하기 위해 모든 라인을 점검하고 '재'런칭하며 유튜브를 다시 시작하는데요. 여기서 오버사이즈의 화이트 자켓을 입고 나온 그녀의 모습에 조금씩 의심의 연기가 피어오르기 시작합니다. 그녀의 배를 가리려 일부러 큰 옷을 입고나온게 아니냐는 것이었죠. 하지만 이를 근거로 들기엔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이후 카일리는 8월 10일 본인의 생일을 기념해 '24k gold'를 주제로 새로운 카일리 코스메틱 제품들을 런칭합니다. 24살 생일을 맞아 24k gold라니 아이디어 참 좋았죠. 팬들은 화려하게 열릴 그녀의 생일파티를 더더욱 기대했고요.

 

하지만 의외로 그녀의 생일은 굉장히 조용하고 프라이빗하게 지나갔습니다. 각종 행사 때마다 스토리를 점선으로 가득 매우던 기념 사진은 없었죠. 킴 카다시안이 올린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보면 분명 가족들과 친구들이 모여 함께 축하를 한 것은 분명한데 화려한 데코레이션과 파티에 참석한 친구들, 가족들과의 단체사진 혹은 카일리 제너의 사진 하나 제대로 올라오지 않았고요.

 

이후 카일리는 생일 기념 포스팅을 업로드 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매의 눈을 가진 팬들의 탐정수사가 또 다시 시작 되었죠. 사진 속 카일리 제너의 네일은 연핑크입니다. 지난 6월 트레비스 스캇을 서포트하기 위해 뉴욕에 갔을 때(위 사진 참고)의 네일과 동일하고요. 이 사진이 최근 사진이라면 카일리는 약 2달 간 같은 네일을 유지했다는 것인데 카일리 제너는 한 달 이상 같은 네일을 유지한 적 없다고 합니다. 더불어 킴 카다시안이 올린 생일 파티 당일날 카일리의 네일과도 다르며 뒷 배경에 있는 작은 오렌지 나무는 6월이면 열매가 다 떨어진다고도 하고요.

이 밖에도 머리 길이 연장을 즐겨하던 카일리가 머리카락의 건강을 이유로 잠시 쉬어간다는 얘기(하지만 생일날 올린 사진 속 카일리는 붙임머리 착용 중), 카일리의 절친 스테이시가 카일리의 집에 놀러가 사진 한 장 같이 찍지 않았던 점(특히 생일날에도), 카일리 코스메틱을 홍보할 영상을 찍을 때 늘 얼굴만 나오도록 찍는 점, 최근에 올린 사진들이 전부 예전에 찍었던 사진이라는 점(네일아트로 유추), 마지막 파파라치 사진이 6월이었던 점(위 사진 참고) 등을 들어 그녀가 둘째아이를 임신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더불어 아무런 게시물이 없음에도 88만 팔로워를 가진 카일리 베이비 계정에 주목하며 스토미와 함께 키즈라인을 런칭할 것이라는 카일리의 예전 언급과 더불어 그녀가 둘째 임신 발표와 동시에 뭔가를 함께 공개하지 않을까 하는 예상도 해보고 있다고 합니다.


카일리 제너가 전처럼 인스타그램을 활발히 하지 않고 있고 예전 사진들을 업로드 했다는 점은 확실하나 아직 카일리 제너 피셜 사실로 밝혀진 것은 없습니다. 어디까지나 팬들의 추측일 뿐! 카일리 제너 측은 현재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녀를 향한 관심과 사랑에서 시작된 추측이겠지만 과도한 관심은 독이될 수 있죠. 때로는 사실여부를 떠나 적당한 거리두기 역시 필요하며 가장 중요한 것은 당사자가 스트레스 받지 않아야 한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