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아웃랜더 주인공 샘 휴건, 지난 6년 간 말할 수 없던 고통은

 

 

2014년 시즌1을 시작으로 현재 시즌5까지
많은 사랑을 받으며 방영 중인 드라마 '아웃랜더'.
타임슬립을 주제로 한 판타지 역사 로맨스 속
우직하지만 매력있는 연하 '제이미' 역의 샘 휴건이
최근 그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그 동안 말할 수
없었던 일들에 대해 속시원히 털어놓았습니다.

 

 

 

 

바로 그가 6년 간 괴롭힘을 당해왔다는 사실입니다.

그가 메모장에 써서 올린 내용을 번역하자면,

 

지난 6년 간 괴롭힘,스토킹 그리고 잘못된 이야기들에

대해 전 매우 당황스럽고 화났고 상처받았으며 

얘기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제 삶과 정신

그리고 매일의 걱정에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이죠.

사실 제 동료, 친구, 가족 그리고 저 자신 등

저와 관련된 사람들이 비방을 받아오고 있고

모욕과 위협, 스토킹, 개인정보 공유를 비롯해

굉장히 불쾌하고 잘못된 이야기에 연루되었습니다.

 

전 이 일들에 대해 얘기한 적이 없는데 그 이유는,

인류애를 믿었고 언젠간 그들이 없어질 것이라는

희망을 가져왔기 때문입니다. 법률적인 이유로

더 상세히 말할 순 없지만 그들은 아주 전문적이에요.

 

최근 아주 잘못된 정보들이 돌고 있으며

저는 그냥 평범한 사람이에요. 제가 연기하는

캐릭터와는 다르다고요. 여러분 중 몇몇은

제가 하와이에 셀프 자가격리를 하며 머물고

있다는 것을 아실거에요. 전 여행이 금지되기 전
이 곳에 왔죠. 우리 중 누구도 이렇게 상황이
악화될 줄 몰랐고 상황이 악화됨에 따라 

안전한 환경에 머물기로 결정했습니다. 좋은

결정이었고요. 전 안전하고 고립되어 있어요.

 

누구를 위험에 처하게 만들지도 않고 지역

사회에 짐이 되지도 않아요. 우린 떠나라고

요청받지도 않았습니다. 영국으로 돌아가

시티에 고립되기 위해 거의 20시간 동안

비행을 하고 비행기를 갈아타며 더욱

많은 위험에 절 노출 시키기 두려워요. 저와

다른 사람들에게 더욱 많은 위험을 증가

시킬 것입니다. 최근 3달간 전 매우

아팠기 때문에 두배로 조심하려고 해요.

 

이 나쁜 사람들은 가짜 이야기들을 만들어

내왔고 개인 정보를 공유했으며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저를 모욕해왔습니다. 지난

6년간 블로그를 비롯한 다른 곳에도요.

전 더 이상 이 것을 즐기지 않을 것이며

명예를 훼손하거나 모욕적인 이야기들을

쓰는 사람은 누구든 차단하겠습니다.

 

제 개인 숙소에 물건을 보내거나 스토킹하는

것, 그들은 끊임없이 제 이메일과 개인 계정

들을 해킹하려고 시도해왔으며 제 동료들을

모욕해 왔어요. 전 매우 상처 받았습니다.

 

요즘 시대에 배우로서, 우린 무력함을 느껴요.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지만 전 제가 가진

어떤 영향력이 도움을 필요로 하는 너그러움에

목소리를 낼 수 있나 사용하려고 노력해 왔습니다.

 

바라건대, 작은 즐거움이나 긴장을 풀어주는 거요.

저를 언팔로우 하길 제안한, 여전히 행복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 저와 제가 하는 일을 지지해주는

모든 팬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진심으로 감사해요.

안전하게 지내고 자기 자신에게 그리고 서로에게

친절하게 대해주세요. 지금은 우리 스스로

우려해야 할 게 더욱 많으니까요. 곧 봐요!

 

6년이나 본인을 괴롭혀온 사람들에게 누가 이렇게

너그러운 메세지를 전하는지 모르겠네요. 샘 휴건은
현재 어려운 상황을 최대한 악화시키지 않으면서

경고하는 방향을 택한 것 같습니다. 동료 배우인 

톰 다우니는 이런 결정에  "네가 자랑스러워 친구야,

많은 사랑을 보내!"라고 댓글을 달았고요. 다른

동료배우들과 팬들 역시 그가 현재 겪고 있는 상황에

안타까움을 표하며 지지를 보냈습니다. 하루 빨리

모든 상황이 끝났으면 좋겠네요. 무엇보다 지금은

건강하게 그리고 안전하게 지내길 바랍니다!

 

사진출처 : 샘 휴건 인스타그램(@samheugh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