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eptember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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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디앨런, 회고록에서 티모시 샬라메 저격

Decker 2020. 3. 2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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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pagesix

 

감독 우디앨런(84)이 배우 티모시 샬라메(24)를
공개 저격했습니다. 우디 앨런은 영화 '내 남자의 아내도
좋아', '미드 나잇 인 파리' 등의 영화로 유명한 헐리우드
영화감독이죠. 동시에 동거녀였던 미아 패로우의 딸
순이 프레빈과 사랑에 빠진 것을 비롯해 의붓 딸인
딜런 패로우을 어린시절부터 오랫동안 성추행 해온
것으로 미투 운동에 고발 당하기도 한 장본인입니다.
본인은 미아 패로우의 정신적 문제를 거론하며
아이 엄마로서 부정절하다고 얘기하기도 했고요.

그가 회고록을 낸다고 했을 때도 많은 이들이 반대했고
회고록 출간을 맡은 미국 대형 출판사 '아셰트' 역시
직원들의 반발과 우디 앨런의 아들 '로센 페로'의
반대에 부딪혀 출판을 취소했었는데요. 새로운 출판사
'아케이드'측이 정치적 올바름보다 표현의 자유를
중시한다며 지지하고 나서는 바람에 끝내 출간되었죠.

역시나 책은 출간 되자마자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책의 제목은 'Apropos of Nothing(난데 없이)'.
회고록에서 그는 티모시 샬라메, 엘르 패닝 그리고
셀레나 고메즈와 작업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 라고
하며 '그는 오스카 수상을 위해 날 비난했다.' 라고
공개적으로 저격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그 이유는요?

티모시는 당시(2018년)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으로 제 90회 아카데미 남우 주연상 후보에 오릅니다.
당시 우디 앨런은 양녀 성추행 논란에 휩싸였고
그런 감독이 만드는 영화에 출연한 티모시 역시
비난의 화살을 피해갈 수 없었는데요.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을 받자 그는 즉답을 피했고, 후에
출연한 것을 후회한다며 자선 단체에 출연료를
기부했습니다. 현장에서 그의 대처가 적절하지
못했다는 비난을 받기도 했으나 결과적으론 우디
앨런과의 관계를 공공연하게 끊어낸 것이죠.


우디 앨런은 이에 대해 "티모시가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은
오스카 수상 가능성을 높이기 위함이었습니다. 그와
그의 에이전트는 저와 선을 그어야 오스카를 탈 수 있을
것이라 믿었습니다. 제 여동생에게 직접 말했어요."
라고 말하며 본인은 티모시와 작업한 것을 후회하지
않으며 이 영화를 통해 번 돈도 돌려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미 손절한 사이에 무슨 소용일까요?
이를 들은 대중들의 반응은 '추하다 영감탱이' 였습니다.

물론 그의 회고록 전체에 대한 미국 현지 대중들의
반응 역시 싸늘하기 그지 없었죠. 하지만 이 외에도
우디 앨런의 전 여자친구였던 배우 다니엘 키튼의 얘기
역시 엄청난 비난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데요.
다니엘 키튼과 헤어진 후 그녀의 자매 2명과도 데이트
를 했었다고 폭로했기 때문입니다. 다니엘 키튼과는
결별 후에도 친구로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녀가 이 사실을 알았다면 친구로 지내진 못했겠죠.

이상 추문이 끊이질 않는 우디 앨런 감독의
티모시 샬라메 언급에 대한 포스팅이었습니다.
이제 보니 티모시의 인기와 유명세를 이용해 대중들의
관심을 끌어 보려고 언급한 것 같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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