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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이 광고들로 최소 19억 벌었다

Decker 2019. 9. 30.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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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인스타그램이 있기전, 

한 대학생의 아이디어로 시작해 전 세계적으로

센세이셔널한 플랫폼이 되어버린

마크 주커버그의 'FACEBOOK[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의 등장이후 '주 소비자층을 잃었다',

'한 물 갔다' 등의 반응이 주를 이뤘습니다.

 

10대 청소년들의 사용률이 늘고있긴 하지만

페이스북이 지금까지 망하지 않고 오히려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이유는 바로 '광고'라는 얘기가 있었는데요.

오늘은 이 부분에 대해 주목해 보겠습니다.

 

 

물론 페이스북이 허용/게시하는 광고는 

매우 여러종류가 있습니다. 그 중엔 각자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 있기도 하고,  도덕적으로 훌륭한 것도 있죠.

 

하지만 오늘은 그 반대에 대해 얘기해보려 합니다.

'Sludge'가 페이스북 광고 투명도를 분석 한 결과,

페이스북이 '혐오 집단'으로 정의된 곳들에서

  총 160 만 달러를 받은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위의 기사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성소수자 혐오세력을 홍보해주는 대가로 $500,000.

한화 5억 9천만원 이상을 벌어들였습니다.

2018년 5월 부터 현재까지 집계된 내용이구요.

 

 

사실 페이스북은 Anti-LGBT외에도 다양한 안티세력들을

위한 광고로 많은 돈을 벌어들이고 있었습니다.

특히 '반-이민'에 대한 광고로 얻는 수익은 2배에 육박했죠.

반 무슬림, 백인 민족주의자, 일반적 혐오, 흑인 민족주의자 

혐오사상을 가진 집단이 페이스북이라는 거대 소셜 미디어에

광고 할 수 있게끔 허용된 시스템은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사람들은 무의식적으로 그 광고를 인식하게 되며 

짧은 시간, 반복적으로 부정적인 영향력에 휩싸이게 됩니다.  

 

이에 페이스북의  대변인은,  

 

"우리는 조직화된 증오심과 표현의 추세를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연구하며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어느 그룹이 혐오 그룹인지 결정하는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리며 모니터링 직원을 고용하고 있습니다. 

신고된 게시물을 검토하고 Google 정책을 위반하는

광고나 게시물에 대해 조취를 취하고 있습니다."

 

라며 혐오 세력은 허용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페이스북과 제휴한 그룹/개인이 누구인지에 대한 질문엔

아무런 명시를 하지 않아 답을 들을 수 없었습니다.

 

페이스북은 2016년 이후

"뉴스 가치 면제"를 표준에 적용했습니다.

즉, 게시물이 회사에서 충분히 뉴스가치가 있다고

판단할 경우 온라인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죠.

(사람을 위험에 빠뜨리는 광고/게시물 제외)

 

(위 사진 참고) 최근 이들은 자신들의 플랫폼에서

커뮤니티 표준을 위반한 정치인의 연설을

허용할 것이라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 2019.9.25

 

Facebook의 광고 노출 자격은 상당히 광범위합니다.

사회적 문제를 다루는 광고와 정치문제를 포함하고 있는데

다른 주요 플랫폼의 데이터베이스보다 덜 엄격하죠.

 

Google / YouTube의 정치 광고 데이터베이스에는

2018 년 5 월 31 일 이후의 선거 관련 광고만 포함됩니다.

반 이민 FAIR는 그 이후로 선거 관련 Google 광고에

거의 90,000 달러를 지출했지만 이후에

증오 집단이 추가되는 경우는 거의 없었습니다.

 

Twitter의 광고 투명성 센터에는

 정치 및 이슈 광고 섹션이 포함되어 있지만

 해당 데이터는 표로 작성하거나 다운로드 할 수 없습니다.

 FAIR는 2018 년 10 월 이후 트위터 광고에

거의 917,000 달러를 지출했지만 Sludge는

광고 라이브러리에서 혐오그룹을 찾지 못했습니다. 

Snapchat을 소유한 Snap의 정치 광고 라이브러리에는

증오 그룹이 구매 한 광고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다른 소셜 미디어들을 참고 했을 때

페이스북의 19억 광고비는 충분히 제지하고

막을 수 있었던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몇 년 전, 마크 주커버그는 본인의 페이스북에

퀴어 퍼레이드를 지지한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그의 회사는 혐오 세력의 광고를 게시하죠.

매우 아이러니한 상황이네요. 소셜 미디어계의

거대 기업 중 하나로 가진 파급력이 막강한 만큼

더욱 엄격하고 신중한 선택과  규정이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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