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키라 탈세혐의로 징역 8년 구형되나

샤키라가 탈세(세금사기)혐의로 스페인 감옥에 갇힐 위기에 처했습니다. 스페인 경찰 따르면 그녀는 2012년부터 2014년 사이에 벌어들인 소득에 대해 1600만 달러(한화 약 208억) 이상의 세금을 내지 않았고 이에 그녀를 기소했다고 하는데요. 샤키라는 검찰의 주장을 아주 단호하게 부인했습니다. 이번 사건의 쟁점은 당시 샤키라가 '어디에 거주했었냐'에 따라 달렸다고 합니다.

샤키라는 '그 동안 스페인에 거주하지 않았다, 바하마에 살았다.' 라고 했지만 검찰은 그녀가 세금 탈세를 위해 거주지를 바하마로 얘기하고 있는 것 뿐이라며 그녀의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실제로 샤키라는 2011년, 바하마에 섬을 하나 구입했고요. 바하마에서 거주한 게 맞다면 세금이 현저히 낮다고 하네요.)

 

최근 이혼소식을 전한 전남편 지라드 피케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살기도 했지만 샤키라는 2015년까지 그녀의 거주지를 스페인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샤키라의 대변인은 혐의를 종결하기 위해 이 사건을 재판으로 가져가기로 결정했고요. 샤키라 역시 여전히 결백을 주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녀의 재판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만약 유죄로 판결날 경우, 징역 8년에 2,300만 달러 이상의 벌금이 구형될 것이라고 합니다. 그녀의 커리어에 있어서도 인생에 있어서도 매우 큰 사건이 될 수 밖에 없겠네요. 그녀가 합법적으로 섬을 구입했고 스페인 국세청에 미지불한 세금부채가 없다면 무죄로 재판은 마무리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