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스 윌리스, 실어증으로 은퇴 발표
영화 다이하드부터 데스게임, 데드락 : 라스트 리벤지, 2022년 FBI 데스트랩까지 67세의 나이에도 활발하게 작품활동을 해온 액션 배우 브루스 윌리스가 실어증으로 돌연 은퇴를 발표했습니다. 그의 아내 엠마 헤밍, 딸인 루머 윌리스, 전 아내인 데미무어 등 그의 가족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성명을 발표했는데요.
<브루스 윌리스 가족 성명 전문 해석>
브루스의 어메이징한 서포터들에게. 브루스가 건강 상의 문제를 겪고 있고, 최근 그의 인지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실어증을 진단 받았습니다. 이로 인해 그에게 정말 많은 의미가 있던 커리어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우리가 족에게 정말 힘든 시기이며 여러분의 지속되는 사랑과 동정, 지지에 매우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강인한 가족 단합력으로 헤쳐나가고 있으며, 여러분이 그를 소중하게 생각하듯 그에게 여러분이 얼마나 의미 있는지 알기에 팬 분들에게도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브루스가 항상 얘기하듯이, "신나게 살자" 그리고 우리는 그것을 함께할 계획입니다.
사랑을 담아 엠미, 데미, 루머, 스콧, 탈룰라, 마블 그리고 에블린 올림.
이 소식을 들은 영화 다이하드(Die Hard)의 프로듀서 래리 골든은 '뉴스를 듣고 정말 슬펐어요. 브루스는 매우 좋은 친구이고 다이하드1,2를 함께 작업한 것은 매우 판타스틱했습니다. 그는 완벽한 프로고 강한 남자입니다.' 라고 얘기했고요.
브루스 윌리스의 은퇴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온갖 기사는 물론 소셜미디어에서 트렌딩되며 이슈가 되고 있고요. 팬들은 믿을 수 없다며 부정하거나 슬픔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브루스 윌리스가 은퇴이유로 언급한 실어증 외에 어떤 질병을 겪고 있는지, 어떤 이유로 실어증에 걸리게 되었는지 그 원인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일반적으로 실어증 원인은 뇌졸중, 외상성 뇌손상, 뇌염 등이 있으며 언어 기능을 담당하는 뇌 구조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질환이 그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브루스 윌리스 은퇴소식으로 가족들의 인스타그램에도 가봤는데 남편, 친구, 아빠로서 많은 사랑을 받고 또 나누고 있는 모습이 눈에 보이더라고요. 성공한 월드스타이기도 하지만 이렇게 많은 이들이 함께 슬퍼하고 지지하는데는 평소 그의 성품이 한 몫하지 않을까 단번에 느껴졌습니다.
브루스 윌리스는(67) 배우인 아내 엠마 헤밍(43)과 선댄스 필름 페스티벌에서 만났고 엠마는 그의 매력과 재치에 놀랐으며 브루스는 이미 사랑에 빠져있었다고 합니다. 둘은 13년째 결혼생활 중이며 슬하에 딸 에블린 펜 윌리스(7)와 마벨 래이 윌리스를 두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엠마헤밍 인스타그램(@emmahemingwillis), 데미무어 인스타그램(@demimo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