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피비파일로, 본인 브랜드 런칭으로 패션계 컴백!

Decker 2021. 7. 12.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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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비 파일로(필로)가 3년의 공백 끝에 패션계로 돌아옵니다. 주류 럭셔리 브랜드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아닌, 자신만의 브랜드 오너로써 말이죠. 프랑스 럭셔리 그룹 LVMH가 일부 소수 지분을 투자했고 피비 파일로가 결정권자 자리에 앉을 예정임을 확정지었습니다.



피비 파일로는 프랑스 출신의 영국 패션 디자이너입니다. 센트럴 세인트 마틴을 졸업 했으며 1997년 스텔라 매카트니의 디자인 어시스턴트로 시작해 2008년부터 2018년까지 셀린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2001년부터 2006년까지 클로에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였습니다. 피비 파일로의 셀린느가 특별한 이유는 바로 그녀가 올드한 프렌치 시크라는 평을 받았던 기존의 셀린을 단숨에 여성들이 사랑하는 브랜드로 탈바꿈하며 4배에 달하는 매출 상승을 이끌어냈기 때문이죠. 때문에 에디슬리먼이 그녀의 뒤를 이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직을 맡고 난 뒤에도 많은 분들이 피비의 셀린을 그리워하기도 했습니다.




피비 파일로가 추구하던 셀린은 '본인을 위한 옷'이었습니다. 남을 위해 차려입거나 성적대상화되는 것이 아닌, 본인이 편안함을 느끼고 좋아하는 옷 말이죠. 클래식한 심플함이 담긴 그녀의 무드는 그녀가 잠시 패션계를 떠나있을 때도 넘치는 사랑을 받기에 충분했고요.



최근 공개된 피비 파일로의 짧은 성명을 보면 그녀는 브랜드 PHOEBE PHILO를 공식화하며 이는 뛰어난 품질과 디자인에 뿌리를 두고 있는 의류 및 악세서리 브랜드임을 밝혔습니다.

그녀는 본인의 스튜디오에서 다시 한 번 옷을 만드는 일은 굉장히 설레고 성취감이 느껴진다고 말하며 소비자들과 사람들을 다시 만날 것을 매우 기대하고 있다고 얘기했습니다. LVMH가 소수 지분을 투자한 것에 대해선 이미 지난 몇 년 간 건설적이고 창의적인 협업을 함께 진행에 왔기 때문에 새로운 프로젝트에서의 재결합은 자연스러운 진행이었다고 했고요.

LVMH 측에서도 피비를 굉장히 능력있는 디자이너 중 한 명이라 칭하며 그녀를 매우 오랫동안 알아오기도 했고 그녀의 공헌에 감사하며 파트너쉽을 진행하게 된 것에 대해 기쁨을 표했습니다. 피비 파일로의 컴백 소식에 다수의 관계자들과 외신들은 그녀가 현재 트렌드와 또 다른 방향으로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고 패션계에 큰 영향을 끼칠 것임을 예상했습니다. Phoebe Philo 스튜디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2022년 1월 중에 발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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