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브리저튼 시즌2, 결말 및 원작에 대해.(+배우들 인스타그램)
넷플릭스 브리저튼1이 공개직후부터 지금까지 뜨거운 반응을 받고 있습니다. 브리저튼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1800년대 런던 사교계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이제 막 사교계에 첫 발을 내딘 브리저튼 가문의 맏딸 다프네와 사교계에 관심없는 반항아 사이먼 공작의 로맨스를 다뤘습니다. 공개 이전부터 굉장한 화제를 몰고 온 이유는 이미 큰 성공을 거둔 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의 제작진이 참여를 했으며(제작사 : 숀다랜드 / 제작 및 각본 : 크리스 벤듀즌) 할리퀸의 원탑이라 불리는 줄리아 퀸의 베스트 셀러 소설 브리저튼 시리즈를 원작으로 각색을 했다는 점인데요. 드라마는 그 중에서도 첫 번째 소설인 '공작의 여인'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소설은 브리저튼 가문 8남매의 사랑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차례대로 한 사람 한 사람이 주인공이 되어 이야기가 전개된다고 합니다. (A : 앤소니, B : 베네딕트, C : 콜린, D : 다프네, E : 엘로이즈, F : 프란체스카, G : 그레고리) 각색이 많이 된 편이지만 그래도 큰 틀은 소설에 기반을 두었다고 하네요.
넷플릭스 공개 2주차가 지난 시점, 한국에서 콘텐츠 순위 4위를 차지하고 있고요.
브리저튼의 등장인물은 이렇게나 많습니다. 레지 장 페이지, 피비 디네버, 니콜라 코클란, 조나단 베일리, 줄리 애드루스, 클라우디아 제시, 루비 바커, 루크 뉴턴, 폴리워커, 루크 톰슨, 플로렌스 헌트, 벤 밀러, 윌 틸스턴, 프레디 스트로마, 크리스 반 두센, 사브리나 바틀렛, 루스 겜멜, 아조아 안도 등등! 익숙한 얼굴들도 있지만 대부분 처음 보는 배우들의 신선한 매력이 많이 풍겨졌던 것 같습니다. 실제로 브리저튼은 시대극, 사교계라는 배경이 큰 매력 포인트 중 하나인데 이 많은 배우들의 의상을 한 땀 한 땀 손수 제작하느라 제작비 또한 어마어마하게 들어갔다고 합니다. 호화로운 인테리어와 예쁘게 꾸며진 정원, 건축물, 야외 파티장 등을 보는 즐거움 또한 빠뜨릴 수 없고요! 브리저튼의 시즌2 소식과 줄거리 결말에 대해 얘기하기 전에 주연 배우들에 대한 정보를 조금 짚고 넘어가자면,
가장 먼저 브리저튼 시즌1의 주연을 맡은 피비 디네버. 마치 명화에 나올 법한 고전적이고 우아한 마스크를 지닌 배우입니다. 영국 출신이며 1995년 4월 17일 생, 키는 165cm입니다. 인스타그램은 보시다시피 @phoebedynevor 이고요. 워터루 로드 시즌5, 더 빌리지 시즌2, 디킨시언 등 필모그래피가 아직은 많지 않은 편입니다. 비중있는 주연을 맡은 건 이번 브리저튼이 처음이네요. 어머니는 배우(Sally Dynevor)이며 아버지 역시 작가이자 배우(Tim Dynevor)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부모님의 영향을 받아 아역배우부터 연기생활을 시작한 것 같습니다. 필모그래피 중 흥미로웠던 점은 미드 영거(Younger)에서 주인공의 딸 클레어로 출연했다는 점! 왓챠에서 재밌게 본 드라마였는데 그때의 이미지를 생각해보면 지금과 완전 달라서 굉장히 흥미롭네요. 더불어 피비 디네버를 검색하면 가장 먼저 뜨는 연관검색어가 피비디네버 결혼, 피비디네버 임신인데 전 남자친구 숀틸과 공개연애를 했지만 현재는 헤어진 상태이며 결혼과 임신설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합니다.
다음은 남자 주인공 사이먼 헤이스팅스 역할을 맡은 레지 장 페이지(Rege-Jean Page). 한국어 발음은 레지 장 페이지지만 실제 발음은 조금 더 어려운 것 같네요. 1990년생 잠바브웨의 수도인 하라레 출신입니다. 14살에 영국으로 이주했으며 런던예술대학교 드라마 센터를 졸업했습니다. 피비 디네버와 마찬가지로 아직 신인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의 소박한 필모그래피를 갖고 있습니다. 영국 현지를 비롯한 헐리웃에서도 이제 막 관심을 받기 시작한 것 같고요. 키는 183cm입니다.
종종 많은 연예매체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습니다. 최근 하퍼스바자에선 사람들이 레지 장 페이지가 제임스 본드를 연기하길 원한다는 기사를 내보내기도 했는데요. 영국에선 젊고 매력적인 신인배우가 뜨면 나오는 자연스러운 루머라고도 하네요. 그의 인기를 증명하고 있는 셈이죠. 레지 장 페이지의 인스타그램은 @regejean 이며 트위터 아이디 역시 동일합니다.
마지막은 페넬로페 역할을 맡았던 배우 니콜라 코클란(Nicola Coughlan)입니다. 아일랜드 골웨이 출신이며 1987년 1월 9일 출생입니다. 극 중 막내라인으로 나오지만 사실은 주연들보다 연장자였다는 점이 꽤나 흥미로운 사실이죠. 엄청난 동안인 그녀의 키는 155cm입니다. 니콜라는 넷플릭스의 데리걸스의 주연으로도 유명한데요. 이번 브리저튼에서도 그녀만이 가진 러블리함과 화사함 그 자체인 드레스들이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주연은 아니지만 꼭 눈여겨봐야 할 인물이기도 하고요! 그녀의 인스타그램은 @nicolacoughlan 입니다.
앞서 얘기했듯 브리저튼은 이미 줄리아 퀸의 8개의 소설 시리즈 중 하나를 원작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시즌2 역시 소설의 이야기를 기반으로 각색되어 진행되지 않을까 싶은 예측들이 많은 상태입니다. 이제 막 시즌1을 공개하기도 했고 넷플릭스 측에선 아직 시즌2에 대한 언급이나 공식발표를 하진 않았지만 대중들은 줄리아 퀸의 두 번째 소설인 '나를 사랑한 백작'으로 내용이 이어질 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제목부터 이미 브리저튼 가문의 장남인 앤소니를 염두한 것으로 보이며 시즌1에서의 앤소니 이야기와 마지막 화에서의 그의 대사를 봤을 때도 충분히 가능성 있어 보이기 때문입니다. 각색된 드라마를 보기 전 브리저튼의 시즌2는 어떻게 전개될 지, 또 최종결말은 어떻게 될 지 궁금하다면 원작 소설을 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브리저튼 원작소설 시리즈는 이미 한국어로도 번역되어 출간된 상태입니다.
스포일러가 될 수도 있어 마지막에 담아보는 줄거리와 결말. - 당시 사교계의 전통에 따라 브리저튼 가문의 장녀인 다프네는 부모님처럼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것이 꿈이고 남자주인공인 사이먼 공작은 아버지의 학대로 인한 상처때문에 가문의 대를 이을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하지만 여러가지 일로 인해 다프네는 가장 촉망받는 신부감에서 평판이 하락하게 되고 속마음과 달리 사이먼 공작은 최고의 신랑감으로 떠오르게 됩니다. 둘은 서로의 이득을 위해 계약연애를 시작하게 되고 그렇게 시작된 인연은 진심이 되죠. 결국 둘은 사랑에 빠져 결혼에 골인하지만 이내 현실에 벽에 부딪힙니다. 사이먼 공작의 아픈 과거 상처로 인해 둘 사이에도 금이 가는 듯 했으나 이내 이겨낸 뒤 많은 사람들의 예상처럼 해피엔딩을 맞으며 시즌1이 마무리됩니다. 더불어 가장 중요한 레이디 휘슬다운의 정체! 바로바로 페넬로페 역의 니콜라 코클란이었습니다. 역시 이름있는 가문의 딸로 티 없이 밝은 모습과 내면의 우울함을 조금은 갖고 있었던 인물인데 가장 친한 친구도 감쪽같이 속인 연기로 결말을 본 대중들 역시 많이들 놀랐다고 하죠! 이상 브리저튼 시즌2, 원작, 그리고 결말과 레이디 휘슬다운까지 알아봤습니다.
사진 출처 : 넷플릭스. 출연진 인스타그램, 구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