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틴 스튜어트, 다이애나 왕세자비 역 확정! 영화 <스펜서>의 내용은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고 다이애나 왕세자비를
연기한다는 소식에 많은 이목이 집중되었습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연기하는 다이애나 왕세자비는
영화 <스펜서>를 통해 만나볼 수 있는데요. 드라마
장르인 이 영화는 1990년대 초반을 배경으로,
다이애나비가 찰스 왕세자와의 결별을 결심했던
시기를 다룰 예정이라고 합니다. 영화는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Sandringham에서
윈저 왕가와 보낸 마지막 크리스마스 휴가 동안의
일을 집중적으로 나타낼 것이며 이 때의
다이애나 왕세자비와 찰스 왕세자는 1981년
결혼 이후, 성격차이(불화)와 외도 등으로 관계가
악화되어 긴장감이 흐르고 있었다고 합니다.
1992년 이들은 별거에 들어갔고 1996년이
되어서야 이들의 결혼은 끝이 납니다.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파리에서의 교통사고로 사망하던
해가 1997년이니 몇 년 전 이야기겠네요.
영화 'Jackie(재키)'와 'Neruda(네루다)',
그리고 Ema(에마)의 연출을 맡았던 칠레 출신
감독 파블로 라라인이 다시 한 번 메가폰을
잡았고 제작은 2021년 초 쯤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아내 재클린 케네디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재키>로 2017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3개
부문(음악상, 의상상, 여우 주연상)에 올라 뛰어난
작품성과 호평을 인정 받은 파블로 라라인 감독이 다시
한 번 실존 인물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좋은 평을
이끌어 낼 수 있을 지 도 기대가 되는데요. 모두가 아는
다이애나 왕세자비 역에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발표
되자마자 네티즌들은 우선 미국인인 크리스틴이
영국인인 다이애나비의 발음이나 제대로 따라해낼
수 있을까라는 의심을 품었고 안타까운 사고로
운명을 달리한 다이애나 비의 이미지에 혹여나
먹칠을 할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았습니다. 또한
실존 인물을 재구현해내는데는 이미지가 굉장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데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냉소적인 이미지가 안맞는다는 의견도 있었죠.
좋은 의견을 찾아보려 해도 부정적인 의견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영화 <스펜서>의 제작진들은
그녀가 영화의 메세지를 잘 전달할 수 있는 배우라며
강한 믿음을 나타냈는데요. 제작진들의 기대를
현실로 바꾸며 그녀의 연기력으로 이 판도를
바꿀 수 있을 지는 지켜봐야 겠습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그녀의 대표작인 트와일라잇
시리즈 이후로 다양한 역할에 도전하며 스스로의
연기 영역을 넓혀왔는데요. 가장 최근엔 해저 스릴러
영화인 '언더 워터'의 주연으로 관객들에게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공포와 긴장감을 선사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