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씨피버(sea fever) 로튼 토마토 비평가 후기 : 컨테이젼, 감기,언더 워터를 잇는 이 시국 해양 재난 스릴러의 등장.
바로 어제 개봉한 영화 씨 피버(SEA FEVER).
먼저 줄거리를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해양생물의 행동 패턴을 연구하는 주인공
'시본'은 내키진 않지만 실습을 위해 어선
'니브 킨 오이르'호에 승선한다. 큰 수확을 위해
접근 금지 수역에 진입한 니브 호. 심해에 서식하는
미지의 생명체와 마주하게 되는데 이후 선원들
사이에 역병이 퍼지며 하나 둘 죽어가는데..
SF 공포, 해양 재난 스릴러 장르인 씨 피버는 마치
뜨거운 여름 한 가운데 개봉한 스릴러 영화처럼
입소문을 타고 있는 중인데요. 영화를 관람한 많은
관객들이 입을 모아 말했던 후기(평)는 바로?
'시의 적절한 해양 재난 스릴러.'였습니다.
이 시국이 되면서 컨테이젼이나 감기 같은
재난 영화들이 다시 한 번 주목을 받으며 재개봉을
하는 일까지 벌어졌는데요. 물과 관련된 공포
스릴러이자 여성 주연 영화였던 '언더 워터
(블레이크 라이블리 주연)', '크롤(카야 스코델라리오
주연)'등의 영화들을 떠올리기에도 충분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가 다른 재난 스릴러 영화들과
다른 점은 바로 알 수 없는 생물체에 맞서 싸우는
재난 액션 그 자체에 집중하는 것이 아닌, 이러한
상황에 따른 사람들 사이의 갈등과 선택에 더욱
집중했다는 점입니다. 연출을 맡은 '니사 하디만'
감독 역시 영화의 기획의도에 대해 '우리의 행동,
공동체, 세계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이라고 얘기
하기도 했었죠. 앞서 언급한 영화들과 더불어
다시 한 번 주목해보기에 매우 적절한 시기이지
않나 싶습니다. 영화에 대한 설명은 이쯤 하고
로튼 토마토 점수를 비롯한 비평가 후기를 보자면
로튼 토마토 신선도 점수 : 85%
관객 점수 : coming soon!
아직 관객 점수는 발표되지 않은 부분이지만
신선도 점수에서는 굉장히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극도의 정신적, 육체적인 괴로움. - Times(UK)
바다 괴물과 판데믹 호러 팬들을 위해 말하자면,
니사 하디만의 독립적 특성은 관객을 즐겁게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 Cody Corrall[Chicago Reader]
씨 피버(Sea Fever)의 힘은 현재 우리에게 닥친
건강 위기를 함축하고 있다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현재 상황과 완벽하게 일치하는 주제, 그리고 철학적
분투를 다룬다는 점입니다. 그 타이밍은 완벽하며
시의 적절함에 의해 의기 양양 해졌습니다.
- Adam Graham(Detroit News)
잘 만들어졌고 지능적으로 만들어졌으며
자신감을 갖고 아주 적은 예산을 사용했네요.
제가 이렇게나 좋아했다니 놀라웠습니다.
- Mark Kermode
(Kermode & Mayo's Film Review)
이 밖에도 '구식의 매력이 있네요. 단지 엄청난
혁신은 기대하지 마세요.', '몇몇 무서운 장면들이
있으나 씨 피버는 지속된 낮은 긴장감에 더욱
흥미를 보였습니다.', '현 시국 반영을 제외하고도
충분히 매력있는 스릴러 영화.', '완벽함과는 거리가
먼 스릴러이지만 평균 괴물 액션 영화에 비해서
똑똑하네요.' 등의 비평가 후기가 있었습니다.
후기들을 보니 더욱 어떤 영화인지
감이 잡힐 것 같은데요. 씨 피버는 실제로
2019년 캐나다 토론토 영화제 디스커버리
섹션에 공식 초청된 바 있으나 당시엔 크게
주목 받지 못했고 현 상황에 개봉을 하면서
다시 한 번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 영화 씨 피버(SEA FEVER) >
개봉 : 2020. 5. 13 / 장르 : SF, 공포, 스릴러
국가 : 아일랜드, 스웨덴, 벨기에, 영국
러닝타임 : 93분 / 등급 : 15세 관람가
감독/각본 : 니사 하디만
주연 : 헤르미온느 코필드(시본)
코니 닐슨(프레야), 아르달란 에스마일리(오미드)
잭 하키(조니), 더그레이 스콧(제라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