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4월 개봉 영화 10편 추천, 해외 반응 요약
어느새 2020년의 4분의 1이 지나 4월이 되었네요.
아직 극장가는 얼어붙어 있지만 4월 개봉 예정인
영화들은 가득한데요. 스릴러부터 재개봉 영화까지
화제의 영화 10편을 장르별로 선별했습니다!
----- < 스릴러/공포 영화 > -----
1. 나는 5년 전 죽은 남자의 아이를 임신했다
(Strange But True 2020.4) / 스릴러 / 캐나다
감독 : 로완 아타일. 출연 : 닉 로빈슨, 마가렛 퀄리
에이미 라이언, 미나 마수드 등 / 15세 관람가 / 94분
줄거리 : 로니가 죽은 지 5년이 지난 어느 날,
여자친구였던 멜리사가 로니의 아이를 임신
했다며 찾아옵니다. 충격에 휩싸인 사람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미스테리를 해결하고자 하는데..
영화는 2004년 아마존 베스트 셀러이자
미국 문화비평 웹사이트 '살롱'에서 최고의
책으로 선정된 소설 '스트레인지 벗 트루'를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한국어로 번역되면서
더욱 호기심을 자극하는 문장으로 바꼈죠.
이미 해외에선 2019년 9월에 개봉했었으며
로튼 토마토 지수는 신선도 지수 57%, 관객
지수는 83%로 비평가들보단 관객들에게
더욱 좋은 평가를 받은 작품입니다. 화려한
배우 라인업도 눈에 띄는데요. 쥬라기 월드의
닉 로빈슨에 이어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헐리우드'
를 통해 주목받는 배우로 발돋움한 마가렛 퀄리,
작년 한 해 '알라딘'으로 많은 화제를 모은 미나
마수드가 주조연으로 참여했고 에이미 라이언,
브라이언 콕스, 그렉 키니어 등 연기파 배우들
역시 참여해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진실이 무엇인지 궁금하다면 꼭 챙겨봐야 할 영화!
2. 더 터닝
(The Turning2020.4.2) / 공포, 미스터리 / 미국 외
감독 : 플로리아 시지스몬디. 출연 : 맥켄지 데이비스,
핀 울프하드, 브루클린 프린스 등 / 15세 관람가 / 94분
줄거리 : 대저택의 마지막 주인이된 두 아이.
플로라와 마일스의 가정교사로 오게된 케이트
(맥켄지 데이비스)는 가정부에게 "이 아이들은
특별해요." 라는 말을 듣게 됩니다.
심상치 않은 이전 교사의 일기와 더불어
케이트는 매일 밤 악몽을 꾸기 시작하고..
CJ 엔터테인먼트가 수입한 이 영화는
미국에선 1월에 먼저 개봉한 바 있는데요.
<컨저링>과 <그것>의 제작진이 제작에
참여해 기대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지만
로튼 토마토 지수는 비평가와 관객 지수는
현저히 낮은 스코어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스타일리쉬하나 혼란스럽다는 평을 받았네요.
궁금하시다면 직접 확인해 보시길!
3. 헌트
(The Hunt, 2020.4.23) / 액션, 공포, 스릴러 / 미국
감독 : 크레이그 조벨. 출연 : 베티 길핀, 힐러리 스웽크,
에단 서플리, 엠마 로버츠 등 / R등급[국내 미정] / 90분
줄거리 : 낯선 이들과 함께 의문의 장소로 납치된 뒤
자신들이 사냥을 당하게 된 먹잇감이라는 것을
눈치 챈 사람들. 더 이상의 '인간 사냥'을 막기 위해
이를 꾸민 자들을 찾고 복수하려 고군분투 하는 이야기.
기대만큼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인비저블 맨'에
이어 공포영화의 명가 [블룸 하우스]에서 내놓은
2020년 두번째 스릴러 공포 영화입니다.
'매즈 미켈슨'의 영화 '더 헌트'가 이미 큰 성공을
거두었기 때문에 한글 제목은 더 헌트에서 그냥
'헌트'로 결정하게 되었다는 추측들이 많습니다.
이미 존재하는 소재들도 더욱 스릴있게 만드는
블룸 하우스이기에 많은 이들이 기대 중이고요.
러닝 타임도 길지 않아 지루하진 않을 것 같네요!
----- <애니메이션 영화> -----
1. 엘라 벨라 빙고 : 친구 찾기 대작전
(Elleville Elfrid, Ella Bella Bingo, 2020.4)
애니 메이션 / 노르웨이
감독 : 아틀 솔버그 블락세트, 프랭크 모스볼드
/ 전체 관람가 / 78분
줄거리 : 햇살 정원 마을의 골목대장 '엘라'는
친구 '헨리'와 마을 축제에서 선보일 마술을
연습하던 차, 도시에서 온 '조니'가 폭풍 친화력
으로 '헨리'의 마음을 끌며 자전거 공연을 제안.
'헨리'는 누구를 택하게 될지, '엘라'는 진짜
우정을 지키고 친구를 되찾을 수 있을 지!
애니메이션을 전공하며 작가로도 활동한
아틀 솔버그 블락세트가 연출한 작품입니다.
노르웨이 애니메이션은 흔치 않은 것 같은데요.
어린이들의 시각에서 '우정'이라는 교훈을
재미있게 담아냈습니다. 현실에서도 많이 벌어지는
상황으로 특히 새 학기가 시작되는 이 시기에
일상과 밀접한 예시로 아이들에게 재미와
교훈을 동시에 줄 수 있지 않을 까 싶네요.
원래 3월 개봉이었으나 미뤄져서 4월에 개봉
한다고 합니다. 날짜는 미정입니다.
2. 슈퍼스타 뚜루
(Turu: the wacky hen, 2020. 4)
/ 애니메이션 / 스페인, 아르헨티나
감독 : 빅토르 모니고테, 에두아르도 곤델
/ 전체 관람가 / 79분
줄거리 : 알을 낳지 못해 놀림 받던 암탉 '뚜루'.
마음씨 착한 '이사벨'할머니는 뚜루에게
노래하는 재능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음악을 가르쳐 줍니다. 하지만 어느 날,
할머니가 지붕에서 떨어지는 사고를 당하고
기억을 잃어버리는 바람에 뚜루 역시
몰라보게 되는데요. 뚜루는 할머니를 위해
서커스단에서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죠.
기대감도 잠시 욕심쟁이 단장 '트래블리'
에 의해 또 다른 위기에 처하게 되는데..
역시 2월 개봉이었던 뚜루도 개봉 연기로
4월에 만나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뮤지컬 애니메이션이라 더욱 화려한
볼거리로 아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을 것 같네요!
3. 온워드 : 단 하루의 기적
(Onward, 2020.4) / 애니메이션 / 미국
감독 : 댄 스캔론. 출연(목소리) : 톰 홀랜드,
크리스 프랫, 줄리아 루이스 드레이퍼스,
옥타비아 스펜서 등 / 전체 관람가 / 102분
줄거리 : 마법이 사라진 세상. 너무 다른 두 형제
이안(톰 홀랜드)과 발리(크리스 프랫)은 이안의
16번째 생일에 돌아가신 아빠가 남긴 선물을 받고
뜻하지 않게 아빠의 반쪽만 소환하게 되는데요.
완벽한 아빠를 만나기 위해 주어진 시간은 단 하루.
이들은 아빠를 만날 수 있을까요?
톰 홀랜드와 크리스 프랫의 목소리 출연으로
이미 엄청난 화제가 되었던 영화 '온워드'.
댄 스캔론 감독이 '몬스터 대학교' 이후 무려 6년
반 동안 공들여 제작했습니다. 본인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녹여냈으며 영화가 만들어지기 전,
아이디어 단계에서부터 픽사의 지지를 받았다고
해요. 픽사의 선택은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하듯
영화는 북미 개봉 직후부터 박스 오피스를 점령하며
개봉 첫 주에만 466억, 월드 와이드 누적 800억을
벌어들였습니다. 관객 및 비평가들의 극찬은 물론
세계 유수의 매체들 역시 '실화를 모티브로 한
감동 스토리(Vanity fair)', '상실 속 성장한 당신을
위로할 스토리.(Insider)', '상실의 슬픔과 위로에
대한 픽사만의 사려깊은 시선이 담겼다(Forbes)'
라며 영화를 더욱 궁금하게 만드는 후기를 남겼죠.
디즈니/픽사의 오리지널 작품인 '업'과
'인사이드 아웃'의 뒤를 이어 제 70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도 초대된 온워드.
어린 아들을 두고 세상을 떠난 아버지의 그리움과
아버지를 보고 싶어하지만 사진상의 기억만을
가진 아들의 만남이 성사될 지 궁금한 분들,
애니메이션의 감동을 접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
+
4. 트롤
(Trolls World Tour, 2020.4.29) / 애니메이션 / 미국
감독 : 윌트 도른, 데이빗 P. 스미스.
출연 : 안나 켄드릭, 저스틴 팀버레이크, 샘 록웰,
제이미 도넌, 제임스 코든 등 / 전체 관람가 / 91분
줄거리 : 팝, 록, 클래식부터 케이팝까지 세상의
모든 음악의 향연이 펼쳐진다! 노래와 춤을 즐기며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던 팝 트롤 '파피'와 '브랜치'
그리고 친구들. 어느날 파피는 자신들 외에
다른 외모와 노래를 가진 5개의 마을이 더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모두와 친해지고 싶은 파피와
달리 록 트롤 마을의 여왕 '바브'는 록을 제외한
모든 마을을 없애려 파괴하기 시작하는데요.
'파피'와 친구들이 세계를 구하기 위해 떠나는 모험!
어린이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얻은
영화 트롤이 월드 투어로 돌아옵니다!
4월 29일 극장과 VOD 동시 개봉이고요.
SF9의 멤버 로운과 레드벨벳의 웬디가
한국판 더빙을 맡아 화제가 되었습니다.
모든 음악의 향연이라는 문구에 맞게
영화 속 케이팝 트롤도 등장한다고 하는데요.
레드 벨벳의 러시안 룰렛부터 싸이의
강남 스타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고 하네요.
-----< 4월의 인기/화제작>-----
1. 엽문 더 파이널
(ip Man4: The Finale,2020.4.1) / 액션, 드라마 / 홍콩
감독 : 엽위신. 출연 : 견자단, 스콧 앳킨스, 진국곤,
오건호, 오월 등 / 12세 관람가 / 105분
줄거리 : 영춘권 초고수 엽문(견자단)은 아들의
미래를 위해 미국으로 향하는데, 그곳엔 자신의
제자 이소룡이 유명세로 세상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정작 엽문은 알 수 없는 이유로 중화회관의
사부들과 대립하게 되고 대결 역시 벌이게 되는데..
진정한 무예의 정신과 액션의 향연!
현재 영화 '1917'과 '주디'의 뒤를 이어 예매율
3위를 기록하고 있는 엽문 더 파이널. 기존
개봉 영화를 제외하면 4월 개봉 영화 중엔 예매율
및 검색어 1위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그만큼 많은 대중들이 엽문의 마지막 스토리를
기다려왔다는 증거겠죠! 홍콩 액션을 좋아하신다면
엽문 더 파이널을 추천합니다!
2. N번째 이별중
(Time Freak, 2020.4.1) / 코미디, 멜로&로맨스 / 미국
감독 : 앤드류 볼러. 출연 : 소피 터너, 에이사 버터필드,
오브리 레이놀즈 등 / 12세 관람가 / 104분
줄거리 : 여자친구 '데비'에게 차인 후 충격받은
물리학 천재 '스틸먼'. 그녀와 사귀는 동안 가장
후회되는 순간으로 돌아갈 수 있는 타임머신 어플을
개발하게 되는데요. 안되면 될 때까지 돌아가기!
이 어플로 완벽한 연애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줄거리 읽자마자 떠오른 '어바웃 타임'.
그 십대 버전일까요? 어제 개봉한 이 영화에 대해
관객들은 가볍게 볼 수 있는 로맨틱 코미디.
인생은 과학으로 될 수 없다. 등의 평을 남겼습니다.
북미 관객들은 로튼 토마토 지수에 그리
좋은 반응을 보이진 않았지만 우울한 요즘 시기에
가볍게 볼 수 있는 영화를 찾으신다면 추천합니다!
3. 라라걸
(Ride Like A Girl,2020.4.15) / 드라마 / 오스트레일리아
감독 : 레이첼 그리피스. 출연 : 테레사 팔머, 샘 닐,
스티비 페인, 소피아 포레스트 등 / 전체 관람가 / 98분
줄거리 : '승리의 신은 모두에게 평등해!' 라는
생각으로 155년의 역사상 여성 참가자가 단 4명
뿐이었던 위험하고 거친 레이스 '멜버른 컵'.
집보다 말 타는 것을 좋아하는 10남매의 막내 '미셸'.
그녀는 여성 최초로 결승선을 통과하는 것을
목표로 스파르타 아버지와 함께 대회를 준비합니다.
열정과 인내심으로 자신만의 질주를 하는 미셸.
결승전을 통과할 수 있을까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스토리는 강인하고
주체적인 여성이 주연이라는 점에서부터
많은 여성들의 관심을 이끌어냈는데요.
실화라는 점에서 이미 결말이 스포일러이긴
하지만 영화에서 어떻게 그려냈는 지가 관건이죠.
불가능한 꿈을 위해 포기란 단어를 없앤 그녀.
올해의 임파워링 무비, 인생 영화로도 언급되는
라라걸. 후회는 없을 듯 합니다!
이상 2020년 4월에 개봉하는 영화 10편을
추천해봤는데요. 아직 조심스러운 상황이니
눈여겨 봤다가 추후에 체크해 보시길 바라요!